잡념이 끊이지 않습니다, 삼매에 들어가는 방법은? / 칠통 조규일
현재 저는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호흡을 관하는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잡념이 끊이지 않습니다. 삼매에 들어가는 방법이 있으면 알고 싶습니다.
이제야 말로 수행이란 길에 들어선 듯 싶군요. 님의 의식의 상승이 그렇고 님의 기운과 보이지 않는 호흡문이 그렇고...
흙탕물 속 흙탕물이 정(靜)한, 고요한 가운데 흙탕물이 맑아지면서 흙탕물을 이루었던 흙의 알갱이들이 보이는 것처럼 님의 언행으로 업이 되려는 또는 업을 이루었던 잡념들이 끊이지 않는다니 말입니다.
처음 잡념들은 끊임없이 일다가 잡념을 쫓지 않고 그냥 두면 시간(수행의)이 경과할수록 잡념들이 차츰 사라질 것입니다. 잡념이 적어질수록 수행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업도 맑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때 삼매에 쉽게 들어가는 방법은 특별하게 '이것이다' 할 것이 없고 집중하여 하던 수행, 하고 있는 수행방법에 몰입하는 방법밖에는 없답니다. 집중하여 몰입하다 보면 삼매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식 집중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의식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것 외에 다른 것엔 전혀 관계 또는 상관하지 않고 하고 있는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여 하는 것입니다. 그럼 처음은 생각이 따라가고 생각을 따라 의식이 따라가고 의식을 따라 무의식이 따라가고 무의식을 따라 마음이 따라가고 이제 마음 홀로 오갈 데 마음을 따라 기(氣)가 생기고 생기며 따라가고 기(氣)따라 뭉쳐 있던 업의 의식 무의식들이 흩어지는 것입니다.
이렇듯 삼매에 들면 이런 과정에서 수행 중 업이 하나 하나 떨어져 나가면서 또는 떨어지면서 수행으로 인한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삼매로 인한 경험은 이미 자기 자신도 모르는 자기 자신 안에 있던 업으로 인한 윤회 속 오랜 동안의 이미지들 중의 어느 하나 하나의 이미지 상을 경험하고 체험함으로 경험하고 체험한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앎으로부터는 더 이상 의심이 없는 것처럼....
그런 만큼 삼매는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의식 집중하여 하고 있는 것 하고자 하는 것에(을) 행하거나 몰입했을 때 그것 외 여타 다른 것이 집중하여 몰입하고 있는 것에 근접할 수 없게 즉 틈이 없이 의식집중으로 몰입이 되었을 때 의식집중의 몰입이 아주 조그만 틈도 없이 되었을 때 비로써 삼매에 들 수 있고 삼매에 비로써 드는 것입니다.
이는 잡념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하고 있는 행으로의 수행에 어느 정도 깊게 집중 몰입하여 하고 있느냐에 있다하겠습니다.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많이 좋아지는 가운데 좀더 님에 대한 바램이 있다면 강인한 면이 육체에 깃들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도 열심히 하는지 알지만 열심히 하는 동안만큼은 수행하는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여 의식 집중하여 일심 일념 몰입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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