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 없이 머무름 없이 담담하게 삶을 대하며 가는 것과 중도의 道理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요? 늘 궁금하던 물음이었습니다."
중도(中道)의 도리란 무엇입니까? / 칠통 조규일
중도란? 이 세상의 이분법적인 선악, 음양....의 A와 B 사이 A={0.1.3.5.7.9...}이고 B={0.2.4.6.8.10..}일 때 A∪B={0.1.2.3.4.5.6..} 전부 포함하고 있되 A(선, 양...)나 B(악, 음..), 또는 A∪B={0.1.2.3.4.5.6..} 그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침 없고 걸림 없고 머무름 없이 A, B, {0.1.2.3.4.5.6.7...}이 있고 없고 떠나 또는 벗어나 A, B, {0.1.2.3.4.5.6.7...}이 있기 이전의 공(空)한 가운데.. ... 있는 그대로 ... A, B, 0.1.2.3.4.5.6.7...을 행하되 행함이 없고 A, B, 0.1.2.3.4.5.6.7...에 그 어느 곳에 머무르되 머무름 없는 가운데 ...전체가 하나로 흐르는 성주괴공(成主壞空) 속 도래하여 오는 ....8.9.10...의 여래(如來)를 맞이하되 여여(如如)한 걸림 없는 머무름 없는 행을 중도(中道)의 도리(道理)라 할 것이고
걸림 없이 머무름 없이 담담하게 삶을 대하며 가는 것이란? 업을 가지고 육도 윤회의 수레바퀴 속 업으로 인한 몸을 받아 태어난 몸을 F 또는 E... 라고 할 때 F의 몸 속 업={0.4.7.a.j.7...}을 저마다 가지고 업={0.4.7.a.j.7...}을 굴리며 .... 전체가 하나로 흐르는 성주괴공(成主壞空) 속 도래하여 오는 ....8.9.10...의 인연을 맞이하여 풀되 걸림 없이 머무름 없이 담담하게 삶을 사는 것으로 업={0.4.7.a.j.7...}을 가지고 옮겨가되 또 다른 업을 짓지 않는다고 할 수 있으나 본성의.. 빛의...본래의 ..주(主)에서 빅뱅 이후 수억.. 수천 억 년 동안 지은 업을 이 세상에서 걸림 없이 머무름 없이 담담하게 삶을 대하며 살아간다고 수억.. 수천 억 년 동안 지은 업 얼마나 풀까d?
앞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걸림 없이 머무름 없이 담담하게 삶을 대하며 사는 것과 중도의 도리로 가는 것과의 차이는.. 언뜻 보아..또는 생각해 그 차이가 없는 듯하나 그 차이는 업을 가지고 육도 윤회 속에서 인연을 걸림 없이 머무름 없이 담담하게 맞이하는 삶이라면 중도의 도리는 업을 놓아버린 업을 떠나 벗어나 있는 속에서 도래하여 오는 여래(如來)를 맞이하되 걸림 없는 머무름 없는 여여(如如)한 행과의 차이가 있다 하겠습니다.
200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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