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길

나쁜 것은 쉽게 스며들고 좋은 것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칠통漆桶 조규일 2025. 3. 7. 07:22

나쁜 것은 쉽게 스며들고 좋은 것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 칠통 조규일


우리들은 게으름의 병에 걸려서 아래로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나쁜 것은 스펀지 이상으로 쉽게 스며들지만 좋고 올바른 것은 자꾸만 거역하게 되고 왠지 어렵게만 느껴져서 받아들이지를 못한다.

그래서 깨어 있지 않으면 쉽고 빠르게 자기 자신도 모르게 나쁜 것들이 스며들게 된다. 스며들어 있게 된다. 그러면서 게으름을 피운다. 조금이라도 더 어떻게 하면 편안할까? 쉬울까?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나쁜 것에 물들까? 게으를까? 생각하지 않아도 게을러지고 물들어 간다.

그래서 나쁜 것들이 많은 곳, 좋지 않은 일들이 많은 곳에는 가지 말고 보지도 않는 것이 좋지만 현실을 살아가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나쁜 것이고 옳지 않은 것들이니만큼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되고 스스로 채찍을 가하지 않으면 나빠지게 되고 나쁜 것에 물들게 된다.

게으름의 병에 걸려서 떨어졌기 때문에 살고 있는 세상이 게으름의 병에 걸려 있는 세계이고 세상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한 벗어날 수 없다. 그런 만큼 깨어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에게도 속지 말고 게으름의 병을 떨치고 깨어나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나쁜 것을 빨아들이듯 나쁜 것이 쉽게 스며들 듯 좋은 것 옳은 것 올바른 것이 스며들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나쁜 것 좋지 않은 것 곳에서도 좋은 것을 보고 바르게 올바른 것을 행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서 좋은 것을 올바른 것을 스펀지처럼 받아 들여야 한다.


생각해 보라.

난 지금 나쁜 것 좋지 않은 것을 보다 더 쉽게 스며들고 있는가?

나쁜 것 좋지 않은 곳에서조차도 옳고 바른 것을 스펀지처럼 받아들이고 있는가?

난 게으름의 병에 빠져 있는가?

게으름의 병을 떨치고 깨어 있는가?


오늘도 깨어서 가자.
좋고 올바른 옳은 것을 행하는 습관을 물들이자.

2017. 08. 30 09:12



딸아이가 물었다.
“왜 나쁜 것은 쉽게 잘하는데 바르고 올바른 것은 알면서도 쉽게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야?” / 칠통 조규일

우리들은 위 세계에서 게으름의 병에 걸려서 내려왔기 때문에 떨어지는 습이 들어있어서 마치 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선상에 있는 것과 같아서 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과 같이 나쁜 일을 쉽게 하고 쉽게 받아드리게 되는 것이고, 바르고 올바른 일은 알면서도 못하는 것은 물이 떨어지는 선상에 있으면서 물 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것과 같아서 올바르고 바른지 알면서도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란다.
나쁘고 좋지 않은 일은 쉽게 받아들이고 행하는 것은 업의 습이 게으름의 병에 감염된 이후 떨어지기 시작해서 계속해서 떨어지는 선상에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쉽게 받아들이고 쉽게 행하게 되는 반면에 올바르고 바른 것은 위로 거슬러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알면서도 거슬러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올바르고 바르게 행하려면 그만 힘이 들기 때문에 알면서도 쉽게 행하기 어려운 것이란다. 라고 대답해 주었다.
하기 쉽다고 받아 들리기 쉽다고 해서 나쁜 것을 행하면 안 되고 힘들고 어려워도 바르고 올바른 것을 해야 하는 거야. 마치 연어가 고향 찾아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이 힘들고 어려워도 바르고 올바른 것을 해야 하는 거야.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힘들고 어려운 것은 당연하지 않겠어.
그러기에 노력해야 하는 거고 깨어있어서 알아차리고 행해야 하는 거지.
2017. 08. 19일 토요일에 질문해서 대답했던 것인데 오늘에야 글을 쓴다.

2017. 08. 21 09:14




눈 깜박할 사이 / 칠통 조규일


게으름의 병에 걸려
깨어있지 있으면
게으름 피우게 되어
눈 깜박할 사이
하루가 간다.
한 달이 간다.
일 년이 간다.
인생이 끝난다.
눈 깜박할 사이
한 일이 없게 된다.

2017. 08. 30 11:03



꿈꾼다. / 칠통 조규일

게으름의 병
세계 세상에
풍덩
허우적
허우적
갈망한다.
본성 회귀
게으름의 병 밖
오늘도
허무에 돌을 던지고

2017. 08. 31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