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도 못하고 전할 수도 없는가? / 칠통 조규일 어찌 하나(一)란 한 물건을 자기 스스로 깨쳐서 쓸 따름이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도 못하고 전할 수도 없는가? 그것은 이미 하나(一)란 한 물건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를 떠나 따로이 보여줄 것이 없기 때문이며 또한 그 누구나 보고 듣고 행하는 모든 것 곳에 이것이 있기 때문에 보고 듣고 행하고 있는 곳 것에 있고 보고 듣고 행하고 있는 것 곳을 떠나 따로이 이 하나(一)란 한 물건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전체 속에 전체가 하나로 이 하나(一)란 한 물건이 있고 이 하나란 한 물건 속에 스스로들 있고 그것에 둘러쌓여 있음에도 스스로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보지 못하고는 그 누구도 그것을 보여주어서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一)란 한 물건은 이미 있는 그대로 다 보여주고 있기 때문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렇듯 이미 없는 곳 없이 드러나 있고 없는 곳 없이 두루해 있어 있는 그대로 지금 여기 이것 속 이것으로 있음에도 이를 스스로 보지 못할 뿐 이미 하나(一)란 한 물건 스스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따로이 다른 사람이 보여줄 것이 없기에 자기 스스로 깨쳐서 보고 알고 쓸 따름이다. 이렇듯 있는 그대로 드러나 있고 있는 그대로 있는데 이미 자기 스스로 가지고 있는데 자기 스스로 가지고 있는 것을 떠나 따로이 무엇을 전할 수 있으며 전한다 하겠으며 이미 자기 스스로 가지고 있는데 또다시 무엇을 전해받겠는가? 이러하기에 하나(一)란 한 물건은 자기 스스로 깨쳐서 쓸 따름이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도 못하고 전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럼 무엇이 자기 스스로 깨쳐서 보고 알고 쓸 것인가? 그것은 이미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음에도 자기 스스로 가려서 보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가 보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자기 스스로를 가리고 있는 것을 제거 내지는 깨트리고 봐야 비로서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무엇이 보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자기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수많은 티끌의 업식이라 할 것이며 그대가 알고 있는 것 아는 것 식(識)이라할 것이다. 그럼 어떻게 업식으로 둘러쌓인 자성경계의 일원상 통을 깨트릴 것인가? 그것은 칠통을 이루게 했고 자성경계의 일원상이 되게 하는 것을 깨트려야 한다. 무엇이 이통을 단단하게 하고 깨트리기 어렵게 하는가? 그것은 아만과 자만 거만이 더욱 더 단단하게 하고 삼독심이 그러하고 내가 있음으로 그러한 것이니. 이 전체를 하나 하나 살펴서 스스로 깨쳐서 하나(一)란 한 물건을 보고 쓰시길바랍니다. 2005. 7. 31. 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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