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천호흡 ☆ / 칠통 조규일
반듯하게 큰대 자로 누워 두 손은 단전 위에 가볍게 올려놓는다.
(컴퓨터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은
다리와 허벅지를 90도 각도로 하고 허리와 등을 꼿꼿하여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를 바르게 한다. 그리고 글에서 하라는 대로
한 번 해 보라.)
허공에 가득한 기(氣)가 나의 온몸을 감싸고 있고
나는 허공 가득한 기 속에 있다.
나는 물 같은 젤 같은
기(氣)가 흐르는 기운(氣運) 속에 있다.
자! 이제 제가 말하는 곳을 (의식적으로) 바라보기 바랍니다.
발바닥 발바닥
발바닥...
발은 물 같은 기에 빠져 있고 발바닥으로 기를 밟고 있어
발바닥 밑에는 기가 가득합니다.
다시 발바닥을 보고 발바닥
밑에 있는 물 같은 기(氣)를 바라봅니다.
이제 발바닥과 기를 함께 바라봅니다.
그리고 기 위에 있는 발바닥을 바라봅니다.
발바닥에서 용천을 찾아 용천을 바라봅니다.
용천 용천 용천 ...용천을 바라보니
용천에 검으스레 구멍이 생기고
생긴
구멍으로 물 같은 기가 용천을 밀고 흘러 들어옵니다.
흘러 들어오는 물 같은 기(氣)는 다리를 타고 올라
무릎에 이르고 무릎에서 잠시
머무는 듯 하더니.
무릎을 가득 채우고 다시 흘러 허벅지로 흘러 들어오고
흘러 들어온 기운은 골반 앞으로 해서 단전으로 흘러
들어옵니다.
단전에 흘러 들어온 기는 단전의 그릇을 기로 채우고 있습니다.
자 ! 이제 단전을 보고 허벅지를 보고 무릎을 보고 발바닥
용천을 봅니다.
다시 용천을 보고 다리를 보고 무릎을 보고 허벅지를 보고 단전을 봅니다.
자! 용천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용천으로 호흡을 합니다.
용천을 바라보고 용천으로 기가 들어오는 것을 따라
호흡(들숨)을 하며 용천에서 다리 -무릎- 허벅지-
단전까지 들어 마십니다.
들어온 기의 호흡을 잠시 멈추었다가
호흡(날숨)을 단전에서 허벅지-무릎-다리-용천으로
내뱉습니다.
용천과 단전으로 들어왔다 나갔다하는 기(氣)를 바라보며 들숨과 날숨을 합니다.
(한 호흡으로 이루어질 때까지 합니다.
그리고 한 호흡에 쉽게 이루어지면)
자! 이제 용천을 보고 들숨을 함과 동시에 단전을 보고
단전이 부풀어오름을
바라봅니다.
최상으로 부풀어오름과 동시에
날숨을 하며 용천으로 빠져나가는 기의 흐름을 봅니다.
(이것도 한 호흡으로 쉽게
되면...)
이제는 용천으로 들숨을 하여 단전을 최대한 부풀리고
최대한 부풀린 상태에서 호흡을 멈추고 즉 지(止)
상태에서
단전에서 의식적으로 기를 모아줍니다,
그리고 날숨을 합니다.
자! 이제 용천호흡을 한다하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호흡을 용천과 단전으로만 하는 것입니다. 의식적으로...
단전 아래에서 호흡이 이루어지니
기운이 역상할 수가 없고
기가 뜰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용천호흡을 이해한 여러분은
이제 언제 어디서나 수행하려고 한다면 용천호흡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버스나 전철...의자에 앉아 있으면 앉아있는 자세에서
버스나 전철...을 기다리며 서 있다면 서서
누워 있으면
누워서 용천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처음 수행하는 분들은 축기(築氣)의 입장에서 약 1-2개월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식적으로 단전에서 기(氣)를 모을 때, 축기(築氣)할 때는
마음에 의식으로 단전 속에 들어가 의지적으로 단전에서
눈사람을 만들기
위하여 눈을 뭉치듯 마음으로 기를 뭉치면 됩니다.
200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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