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길

일체가 하나됨으로의 깨달음이란?

칠통漆桶 조규일 2006. 5. 19. 16:32


일체가 하나됨으로의 깨달음이란?  /칠통 조규일


여러분은 사과를 보면 사과를 먹어보지 않고도 사과의 맛을 알고
배를 먹어보지 않아도 배를 보면 배의 맛을 알고 있습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지요?
그것은 먹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먹어보았는데 그럴까요? 그것은 아니지요.
맛을 보았기에 맛을 알기에 그 맛을 체험하고 경험했기에
경험하고 체험한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입니다.
사과나 배와 형태의 형상으로는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여러분은 사과나 배의 맛을 알고 있습니다.
다 개별적으로 하나 하나의 형태의 형상을 하고
사과는 그대로 사과이고 배는 그대로 배이고. 여러분은 여러분대로...
개별적으로 있되 사과나 배와 하나가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여러분은 사과의 맛을 알고 배의 맛을 알고 있을까요?
왜 그럴까요? 먹어봐서 그럴까요?
단순히 먹어보았다면 맛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 맛을 알 수 있을까요?
먹는 것으로 끝나고 사과는 사과 배는 배 그 고유의 맛을 느끼고 인식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그대로 사과는 사과이고 배는 배일 뿐 사과나 배를 보았다고 하여

사과나 배의 맛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사과와 배를 먹고 그 고유한 맛을 느끼고 인식했기에
사과나 배를 보고도 그 맛을 아는 것입니다.
먹는 행위는 똑같이 행하여졌되 틀린 것이 느끼고 인식입니다.
누가 느끼고 인식한 것입니까?
몸입니까? 혀입니까? 배속입니까?
여러분이 나라고 하는 육체로 인한 물질작용이 아니라
정신이니 마음이니 하는 비물질 작용으로
맛을 아는 미(味, 맛)의 감각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어디로부터??? 마음으로부터 정신으로부터
그럼 마음과 정신은 어찌 아는가?
그것은 사과나 배에 내재된 맛을 먹음으로 체험 경험하고
미의 감각작용을 통하여 마음에 닿고 정신과 닿아
사과나 배의 맛의 느낌과 여러분의 마음과 정신이 하나되었기에
즉 맛의 느낌과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져, 뒤섞여, 하나가 되어
하나가 된 사과나 배 마음이 마음 안에 하나로의 인식되어 있다가 남아 있다가
사과나 배를 보면 각기 서로 다른 형태의 형상을 하고 있음에도
눈이 사과나 배를 보고 감각기관을 통하여 마음에 전달되니
하나되었던 마음이 작용을 일으켜 인식하고는 정신으로 전달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사과와 배와 각기 서로 다른 형태의 형상 자체로 하나된 적이 없지만
그럼에도 여러분이 사과나 배를 보고 그 맛을 아는 것은
하나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가 되었던 마음작용의 인식으로
여러분은 언제 어디서든 사과나 배를 보면
먹어보지 않고도 그 맛을 아는 것처럼...
깨달음을 얻은 분들이
전체는 하나다. 전체가 하나임을 아는 인식하는 것이 깨달음이다.
우주 삼라만상과 하나됨이 깨달음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깨달음을 얻는 순간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형태의 형상으로 각기 서로 달라서
형태의 형상까지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주 삼라만상 각 형태의 형상 밑바닥에 흐르는 그 근본 본성은 서로 같아
그 근본 본성으로 하나됨을 하나가 되었음을 체험하고 경험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각기 서로 다른 우주 삼라만상 전체 속에 흐르는 하나됨의 속성은
진리, 불성, 유일신 하나님, 한얼....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근본 속성
그 본성으로부터 하나됨을 체험 경험 인식하고는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주 삼라만상 없는 곳 없이 전체가 하나로 흐르고 흐르는 속성입니다.
전체가 하나로 흐르고 흐르는 속성 본성과 하나됨을 체험 경험하고 인식한
깨달은 분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곳 어디를 바라보아도 ...어떤 형태의 형상을... 접하는 마주치는... 것, 곳이...
하나된 자리에서 보면
있는 그대로 깨달아 있고
있는 그대로 본성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눈을 감으나 뜨나 바라보면 인식하면
그대로 본성이고 깨달음이니. 깨달아 있지 않은 것이 없고
모두 다 깨달아 있는 것입니다.
깨달은 분의 입장에서 보면 깨달음이란
한 생각 바꾸면 한 생각 바꾼 자리에 있게 되고...
한 생각 돌이키면 한 생각 돌이킨 자리에 있게 되고...
업은 아이 찾아 헤매는 꼴이고...
늘 같이 함께 있으면서 같이 있고 함께 있는지를 모르고 찾아 헤매는 꼴이고...
코 만지는 것보다 쉽고...손바닥 뒤집는 것도 쉽다하나
이를 모르는 분들 깨닫지 못한 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깨달은 분들의 말을 다 이해할 수 없지만...없겠지만...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형태의 형상으로까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다들 모르고 하는 소리인지라 ....
앞에서 사과와 배를 비교하여 설명한 것과 같이
형태의 형상은 각기 서로 다를지라도
깨달음은 분들은 일체가 하나됨의 체험과 경험의 인식으로
진리, 불성, 유일신 하나님, 한얼....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근본 속성과
각기 서로 다른 우주 삼라만상의 속성 그 본성으로 하나됨에
이르는 길을 아는 것이고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과를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사과 맛을 모른다.
먹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니라 맛을 느끼고
느낀 맛과 하나가 되지 않고는 알 수가 없다.
깨달음 역시도 깨달음의 맛을 보아야 안다.
인식했다고 아는 것이 아니고
책을 통해서.. 그 외 여타 다른 것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마음으로 우주 삼라만상과 하나됨의 체험 경험을 통한
인식으로써만이 깨달음을 안다할 것이다.
이외 여타 다른 인식의 깨달음은 깨달음이 아니다.
하나됨의 체험과 경험의 인식은 마음으로부터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깨달음으로 나아감에 도달함에 있어
그 근본 뿌리 마음을 저버리고는 이룰 수가 없다.

다른 것을 한 번 살펴보자
하늘을 이야기할 때 처음은 머리 위
푸르고 구름 있는 곳이 하늘인지 알다가
어느 날 높은 산에 올라가서 산아래 펼쳐진 구름을 보고는
구름 있는 곳이 하늘이 아니라 그 위가 하늘인지 알다가
비행기타고 어디를 가다가 비행기 속에서 하늘을 본다.
어느 날 하늘을 생각해 보고는 문득 생각이 바뀌고
하늘이라고 생각했던 머리 위의 하늘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
그리고는 하늘은 허공의 다른 이름이고 허공의 다른 이름이 하늘인지를 알게된다.
하늘의 실체 실상을 알게된다.
이제 하늘을 말하면 대기권 안 또는 대기권 밖의
어느 하늘을 말하는지를 생각하게 되고
허공이 하늘이니 하늘은 머리 위의 하늘만 하늘이 아니라
손바닥 아래 위 발바닥 위아래 온 사방 팔방 시방이 하늘이구나. 생각하고
하늘은 나를 감싸고 있구나. 하늘 속에 내가 있구나.
자신은 하늘에 있고 하늘 속을 걷고 있구나.
하늘 속에 있구나. 지구 안에 있는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늘 속에 있구나.
지구도 하늘 속에 있구나.
그리고는 하늘님 하늘에 계신 님을 생각하며
하늘의 마음을 생각하고 허공의 마음을 생각한다.
이때가 되면 하늘은 손으로 닿을 수 없는 저 머리 위의 하늘만 하늘이 아니라
하늘은 언제나 돌이켜 보면 사방 팔방 시방 하늘 아니 곳이 없고
하늘을 벗어나 있지 않은 것처럼 하늘을 인식하고
허공을 보면서 하늘을 본다.
깨달음도 이와 같다.
우주 삼라만상 형태의 형상 속 흐르고 흐르는 변하고 변하는 가운데
변하지 않는 흐르지 않는 그러면서도 변하고 흐르는 속성
본성 전체가 하나로 있는 하나됨을 체험 경험하고 인식하고는
인식한 본성으로 전체가 하나가 서로 각기 다른 이름을 명명하여 지칭할 뿐
그 근본은 다 같다. 형제 자매다. 한 통속이다. 전체가 하나다.
전체가 하나로 흐르며 변하고 있다. 무엇으로 본성으로...
우주 삼라만상 각기 서로 다른 이름과 형태의 형상 속 속성
진리, 불성, 유일신 하나님, 한얼....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근본 속성이
하늘을 허공의 다른 이름으로 허공을 진실허공의 다른 이름으로...
진실허공을...또 다른 이름으로 이야기하지만...
이는 모두가 진리, 불성, 유일신 하나님, 한얼....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근본 속성이
근원적 본성으로부터 불리어지는 이름이니
그 이름이나 형태의 형상 속 본성은 다 같기에....
하늘의 실체 실상을 알고 말했던 것처럼...
깨달음 역시도 말하는데 다름이 없다.



2002 .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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