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02년 05월 17일 |
강의내용 |
참 마음을 찾아가는 명상 / 칠통
조규일
호흡을 한다. 관하며 생각하라. 안팎이 다르지 않은 가운데 들숨과 날숨을 한다. 지금까지 나는 내 마음 네 마음 구별하여 왔다. 마음 작용은 업과 오온의 작용임을 알았다. (앞글의 명상수행을 통하여....) 업이 공하고 오온이 공하니 업과 오온이 없는 내 마음은 공하다. 공한 내 마음은 "나"라는 생각이 내 마음을 이루고 "나"라는 생각이 한정된 테두리로 내 마음이라고 해서 그렇지 "나"라는 생각의 한정된 테두리 내 마음이 없다면 진정 참 마음 진아의 마음은 한정을 짓는 테두리 없고 테두리 없으니 안팎 없고 한량없는 허공 그 자체다. 안팎 없고 한량없는 허공 자체가 진정한 참된 진아의 내 마음이다. 그럼 참 마음은 단순한 허공인가? 하면 단순한 허공이 아니라 진실허공의 마음이다. 즉 진실허공의 마음이 내 마음이고 내 마음이 진실허공이다.
호흡을 한다. 관하며 생각 명상하라. 허공이 나의 참 마음이니 참 마음은 허공이고 허공은 우주에 가득하다.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는 가늠할 수 없는 허공의 다른 이름이다. 즉 내 마음의 변화(작용)는 허공의 작용이고 허공의 변화는 우주의 변화(작용)이다. 우주의 변화는 허공의 변화(작용)고 허공의 변화는 내 마음의 작용이다. 나의 참 마음은 허공이고 우주를 덮는다. (여기서 수행자에 따라 일체유심조를 확연히 아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200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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