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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22:06 ~ 0:35 정팅 내용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1. 24. 17:00
제목  [8회] 5월 23일 22:06 ~ 0:35 정팅 내용
등록일  2003-08-15
조회수  26회










5월 23일 22:06 ~ 0:35 정팅 내용

*************채팅방에 입장하였습니다*************



칠통 : 안녕하세요. 000 도반님 왔다가 나간 것 같아요.

기러기 : 안녕하세요.

기러기: 다시 오지 않을 까요.

칠통 : 그러겠지요. 잘 지냈어요.

기러기 : 예..선생님 덕분에요..

칠통 : 왔다가 서재에 글을 쓰고 오느라고...좀 늦어지요. 약 6분 정도

기러기 : 예...근데 우리 보물들이 안 옵니다.

칠통 : 저번에 체험하고 경험한 뒤 ...지금은 어때요.

칠통 : 오겠지요....자료실에..."의식혁명" 오려놓았던데....강아지님이...

기러기: 좌선은 잘되구요..상단전 의식 이 무척 예민해 졌습니다.

기러기: 예. 방금 다운 받았거든요.

칠통 : 아직은 상단전보다는 중단전 빛(심지:心地)에 의식을 두세요.

칠통: 단전에 의식을 두데... 중단전의 빛을 의식하고 ...중단전의 빛 속에서 밖으로 빛을 밝혀 가는 "본성 밝히기"에서 했던 대로 해 보세요.

기러기 : 예.. .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가끔 있거든요..

칠통 : 자유게시판에 글 "내 기운은 천지기운 천지기운은 내 기운"이란 글귀가 이해가 됩니까?

기러기: 이틀 전 "내 기운 천지기운 천지기운 내 기운.."이란 생각이 불현듯 들어

칠통 : 가슴이 답답해질 때는...호흡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고...아직 마음(가슴)이 열리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으니...의식적으로 가끔씩 가슴열기를 해 주고..호흡을 자연스럽게 하시면 괜찮을 거여요

기러기 : 암송했는데..일하면 서요....굉장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기가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러기 : 온몸이 찌릿찌릿 했거든요.

칠통 : 그래요. 그것은 기를 들어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내 기운과 천지기운과 같음을 불현듯 알게 하기 위한 활구(活句)입니다.

기러기 : 그런데..내 마음이 천지의 마음이고 천지의 마음이 내 마음이란 생각을 하면 아직도 가슴이 조금 답답해지네요.

칠통 : 아마도 본인은 인식은 못했어요. 본성에서 감지하고 반응을 하는 듯하군요.

칠통: 가슴이 조금 답답해지는 것이....활구를 암송함으로 생긴 것입니까?

기러기 : 그래서 기운은 알았는데, 왜 마음이 이해가 안될까 생각중입니다.

기러기: 그럼 활구로 삼아야겠습니다.

기러기: 아....활구를 암송해서 생기는 것이 아닌 거 같아요.

칠통 : 현재 님의 경우 활구로 삼으려면....천지기운은 내 기운 내 기운은 천지기운 천지마음은 내 마음 내 마음은 천지 마음이다...로 해야 더 효과가 클 것입니다.

기러기 : 예...

칠통 : 만약에 답답한 것이 활구 암송으로 생긴 것이라면...본성에서 님의 마음이 닫혀 있음으로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극을 주어 가슴 마음을 인식하게 하여 마음(가슴)을 열게 하려는 것이 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러기: 예. "천지기운 "할 땐 확장되는 느낌인데요. "천지마음" 할 땐 축소 되는 느낌이 들고요. 거부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칠통 : 내 기운과 내 마음 어떻게 다른 것 같아요?

기러기 : 기운과 마음의 차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 천지와 나의 차이점은 아닌 거 같구요..내 기운과 천지기운은 연결이 자연스러운데요..내 마음과 천지마음은 왠지 걸림이 있습니다.

칠통 : 기운과 마음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 것 같아요?
기운과 마음의 차이는 무엇 때문에 있는 것 같아요.?

기러기 : 나의 의식요..생각...

칠통 : 한 마디로 말하면...?

칠통 : 나의 무의식 의식..생각... 이 전체를 한 마디로 하나의 단어로 무엇이라고 합니까?

기러기: 식(識)

칠통 : 식(識) 또는 ?(무엇)

기러기: 오온(五溫)

기러기: 영혼.?

칠통: 식(識:아는 것)...불교 용어로는...업

기러기: 예.

칠통 : 업 덩어리라고 하지요.

칠통: 나에게 업이 없으면...업을 이루는 오온이 없으면...오온의 덩어리 영혼이 없으면....무엇이라고 할까요?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러기 : 그냥 기운만 남으니 허공이라 함이 어떨까요.?

칠통 : 그렇지요. 그냥 기운이고 허공입니다....다만 육체가 있을 뿐...그렇게 보면 전체 속에 육체는 테두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일원상처럼...

칠통 : 천지기운과 내 기운 허공과 서로 다르게 구별되게 하는 것은....업이 없다면 단순히 육체뿐이 없을 것입니다.

기러기: 예.

칠통 : 여기서.. 다시 생각해 볼까요?...육체 속에 있는 "나"라고 하는 이 "나는" 육체 안에 무엇을 "나"라고 하고 있고 육체 속에 무엇을 내 마음이라 하고 있는지?

칠통 : 천지기운과 내 기운이 업이 없으므로 같은 허공으로 서로 다르지 않은데...육체가 허공 속 허공을 육체로 테두리를 만들어 ....허공과 육체 속 허공이 서로 다르게 하고 있지요.

기러기 : 육체 안에서 "나"라할 것 없으며, "내 마음"이라 할 것이 없습니다.

칠통 : 예. 그렇지요. 그럼 허공 속 허공의 테두리 안 육체 속에 무엇? 어떤 것의 작용을 내 마음이라고 하지요?

기러기 : 육체 속이나 밖이나 오온 덩어리가 없으니 내 마음이라 할께 없지요.

기러기 : 본성의 속성으로 마음이 생기는 듯 합니다.

칠통 : 육체 안팎으로 오온 덩어리가 없으니 내 마음이라 할 것이 없지요....맞는 말입니다...그럼 무엇이 육체 속에 있었기에..육체 안팎으로 구별을 했고... 육체 안의 작용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 나타나는 것을 내 마음의 작용이라 합니까?

기러기 : 기운이 작용했습니다.

칠통 : 기운이 작용했으나...기운에 무엇을 싣고서...기운이 스스로 작용한 것이 아니라 보는 견처를 따라 기운이 따라가고 기운을 따라 무엇이 따라가지요.? 나타난 것입니다.

기러기: 기운이 따라가고 식(識)이 따라갑니다.

칠통 : 내 마음의 작용을 기운의 작용이라 한다면...내 기운의 작용은 천지기운의 작용이고 천지마음의 작용은 내 기운의 작용이고 내 마음의 작용은 천지기운의 작용이지요.

칠통 : 기운이 따라가고 識이 따라가지요....그럼 무엇이 마음이라고 하게 하는 것이지요?

칠통 : 아무 것도 없는 육체 속 허공에 무엇이 있어 무엇을 마음이라고 합니까?

기러기 : 기운이 가고 識이 감을 지켜봄이 있습니다. 이를 마음이라 하는 거 같습니다.

칠통 : 아무 것도 없는 육체 속 허공에 기운이 흐르고 흐르는 기운에 무엇이 실려 옮겨가는 것을 내 마음 작용이라고 합니까?

기러기 : 識

칠통 : 견처를 따라 기운에 실려 옮겨가서 드러나는 나타나는 것은 육체 속에 있는..."나"라고 하는 속..."나의" 무엇이 옮겨가 나타납니다.

칠통 : 그럼 앞에서 말했듯 마음이라는 것이 없으나 굳이 마음이라고 한다면 무엇을 마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러기 : 기운과 그에 실려 가는 識이 마음이라 하는 거 아닌가요.?

칠통 : 전부를 포함해서 마음이라고 하지요...즉 마음이란...본성의 빛과 에너지 기운과 식(識:무의식, 의식, 생각:업) 전체가 한 덩어리로 되어 있음을 이름하여 마음이라고 하지요.

칠통 : 그럼 여기서 업을 여의었을 때...본성의 빛과 에너지 기운을...마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없을까요?

기러기 : 텅 빈 마음이라 해야 할까요.?

기러기 : 마음이라 해도 될 것 같아요.

칠통 : 텅 빈 마음이라고 한다면 텅 빈 마음을 달리 말하면 무엇입니까?

기러기 : 허공.

칠통 : 텅 비었던 꽉 들어찼던 마음임에는 틀림없습니다....허공이지요....그럼 마음은 허공입니까?

기러기 : 허공은 텅 빈 마음입니다.

칠통 : 텅 빈 마음은 허공입니다....그럼 허공과 텅 빈 마음이 같다란 말이 되는데...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요?

기러기: 실체(?)없음이 같고 이름이 다름 아닌가요.

칠통 : 이름이 다름임에는 틀림없는데...실체 없음이란 무엇으로부터의 실체가 없는 것입니까?

기러기 : 나의 인식에서의 실체 없음입니다.

칠통 : 나의 인식에서의 실체가 없음이란...인식의 식 업이 없음으로부터의 공(空. 텅 빔)을 말함인데...

칠통: 텅 빈 허공은 아무 것도 없이 무(無)한가요? 텅 빈 허공은 유(有)한가요,?

칠통 : 텅 빈 허공은 아무 것도 없는 듯하데 유(有)한가요?

기러기 : 식이 걸리지 않으니 무하고 또한 식이 나타나니 유합니다.

칠통 : 식이 실체가 없으니 실체가 없는 식을 여의었으니 텅 빔인데...그 텅 빔에 식이 걸리지 않으니 무하고 식이 또한 나타나니 유하다...그럼 식 없는 가운데 식의 드러남은 무엇으로 인하여 드러남이고 사라짐입니까?

기러기 : 인연으로 드러남이요, 그 인연의 실체 없음이 (놓아버림이) 사라짐 아닐까요.?

칠통 : 인연의 드러남과 사라짐은 업이 있음으로부터 생기는 것이지요. ..이미 앞에서 업 식이 없음을 이야기했으니...업 없는 식 없는 가운데서 유무를 묻는 질문입니다..

기러기 : 예.

칠통 : 앞에서 이미 대화하면서 이야기 한 것을 되돌아 되짚어 살피며 확연하고자 질문하는 것입니다.

칠통 : 텅 빈 허공에 무엇이 가득합니까?

기러기 : 기운이 가득합니다.

칠통 : 허공은 텅 빈 마음이라 했습니다...그럼 텅 빈 마음 안에 무엇이 가득합니까?

기러기 : 기운이 가득합니다.

칠통 : 그렇지요. 그럼 텅 빈 마음에 무엇이 없고 무엇이 있습니까? 무한 가운데 유하고 유한 가운데 무한 것은 무엇입니까?

기러기 : 識이 있고 없고 합니다.

칠통 : 식이 있고 없는 것은...텅 빈 마음에서의 유무이고....식의 유무를 완전히 여의고 텅 빈 마음...즉 허공의 공(空)한 가운데 유무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칠통 : 지금 질문은 식 업을 완전히 여읜....텅 빈 공(空)한 가운데 유하고 유한 가운데 공한 것은???

칠통: 앞에서 말했습니다...기운에 실려 가는 것은 식이고 업이라고...식과 업을 여의어도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 흐르는 것은 ...무한 가운데 유한 것은 ??/

기러기 : 기운의 작용을 말씀하심인가요?.

칠통 : 예....그럼 마음은 업 식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무엇을 마음이라고 합니까?

기러기 : 기운의 작용을 마음이라 합니다.

칠통 : 그런데 지금 앞에서의 대답이 왜 기운의 작용인지 이해가 됩니까?
단순히 저의 글들에 끌려온 것입니까?

기러기 : 확연하지는 않지만 이해는 됩니다.

기러기 : 그러면서 문득 본생기가 떠오릅니다.

칠통 : 그럼 천지기운이 내 기운이고 내 기운은 천지 마음이고 천지 마음은 내 마음이다...이 말뜻을 풀이 해 보실례요?

칠통 : 생각이 되는대로...

기러기 : 허공의 기운이 천지에 있고 나에게 있으니 천지기운이 내 기운이고, 허공의 기운 작용이 내 마음이고 천지의 마음입니다.

기러기 : 어렵습니다.

칠통 : 그래도 생각을 잘 이끌어 냈어요....좀더 확실 명확하게 끌어내면 생각이 많이 깨어날 것입니다.

기러기 : 예. 감사합니다.

칠통 : 자! 다시 묻겠습니다. ...천기 기운이 내 마음이면 내 마음의 작용은 천지 마음의 작용이지요.

기러기 : 예.

칠통 : 천지의 작용은 누구의 작용입니까?

기러기 : 내 마음의 작용입니다.

칠통 : 천지의 작용은 천지의 변화 무쌍함이고 천지 변화 무쌍의 작용은 바로 내 마음의 작용입니다....내 마음이라 했으나...나라고 하면 앞에서 말한 내가 가지고 있는 식을 말함으로 테두리를 그어 놓은 꼴이 되니...마음이지요....즉 ..우주(천지) 일체유심조..지요.

칠통 : 내 마음의 작용은 무엇의 작용이고...일체유심조의 작용은 무엇의 작용입니까?

칠통 : 내 마음의 작용과 일체유심조의 마음과 무엇으로 다르고 무엇으로 같은가요?

기러기: 기운의 작용이 같으나 테두리가 다르다 하겠습니다.

칠통 : 다르다 하는 테두리는 무엇으로 각기 다른 것입니까?

기러기 : 업으로 다르다 하겠습니다.

칠통 : 천지의 마음은 천지의 무엇을 말함이고...허공의 마음은 허공의 무엇을 말함입니까?

기러기 : 기운 작용을 말함입니다.

칠통 : 기운작용은 무엇의 작용입니까?

기러기 : 기?

칠통: 기운의 작용이기 이전에 기의 작용이라 할 것입니다.

기러기 : 예

칠통 : 기는 무엇입니까?

칠통 : 기를 흔히 뭐라고들 합니까?

기러기 : 에너지?

칠통 : 만물의 에너지이고 생명입니다.

기러기 : 생명 에너지입니다.

칠통 : 만물의 근원이기도하지요.?

칠통 : 우주 만물의 생성과 소멸 ..그 근원적인 곳에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기러기 : 기와 한 생각이 있었을 겁니다.

칠통 : 한 생각 이전에....기와 무엇이 있었을까요?

칠통 : 기는 본성의 속성이라고 했습니다.

기러기 : 빛.

칠통 : 빛은 단단하게 뭉쳐지게 했던 것은?

기러기 : 氣 입니다.

기러기 : 기의 응집력.

칠통 : 빛이 스스로 그 어느 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존재해 있는 빛이 강하게...똘똘 뭉쳐져 있다가...더 이상 뭉쳐지지 못하고 응집력과 그 응집력의 힘에 한 생각이 작용하여..대폭발...

칠통 : ...오늘 너무 깊게 왔지요....공한 가운데 유하고 유한 가운데 무한....그러면서 이름이 마음인 마음에 테두리..그 테두리 있음과 없음...천지와 허공, 나....와의 관계를 좀더 확실하게 다름과 같음을 관조해 보시길 바랍니다.

칠통 : 질문 있어요?

기러기: 예. 참구하겠습니다. 다음에 의문이 생기면 하겠습니다.

칠통 : 그럼 오늘은 이만할까요?

기러기 : 예..고생하셨습니다.

칠통 : 깊이까지 혼자 하느라 고생했지요.

칠통 : 오늘 다른 사람들은 다 바빴는가 봅니다.

기러기: 선생님이 이끌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러기: 예... 대신 저만 좋은 거 같습니다.

칠통: 글로 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말한 것처럼,,,참구하고 관조하여 님의 것으로 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러기 : 몇 일 동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 내 마음, 천지마음, 허공의 마음을 생각 관조(觀照) 비교해 보고
내 기운, 천지기운을 생각 관조(觀照) 비교해 보며
각기 서로 다름은 무엇이고 같음은 무엇인지 생각 관조(觀照)하여
업의 실체를 알고 마음의 실체를 알아
본래 모습과 서로 다름을 여의고 저버리고
여읜 만큼 저버린 만큼 놓아버린 만큼 ....
피안의 언덕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넘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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