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오라고 하고서 사진을 찍어 주세요 / 칠통 조규일
1년(353) 209일- 온몸을 위해서
달리기 40분 정도
뒤로 허리 굽히기 271일째
집에서 나가는데 핸드폰을 챙기란다. 챙겨나가며 어떤 노래를 들을까요? 그냥 가십시오. 골목길을 나서며 달리기 시작하며 스타게이트에 발을 딛고 밝혀 드러낸 세계까지 의식하며 오르락내리락하며 달리면서 생운기를 의념하면서도 오르락내리락하며 달리고 치고 들어오는 금요회원분들을 의식하며 달리기도 하면서 공원에 도착해서 운동기구를 하라는 대로 하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달을 사진 찍으란다. 사진을 찍으니. 이제 우리들을 위해서 달을 오라고 하고서 사진을 찍어 주세요. 그래서 달을 보며 오십시오. 그러니 와서는 불러주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이제야 저희들을 선사님을 뵙고 인사들립니다. 우리들은 지구에서 떨어져 나간 혹성입니다. 우리 말고도 두 개가 더 있습니다만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까지도 의식해 주십시오. 그리고 스타게이트 시발점 천에 의식해주시고 생운기를 의식하시며 밝혀 드러낸 세계까지 의식해 주십시오. 그러면 저희들 다 가고 또 오가는데 어려움이 없겠나이다. 그래서 하라는 대로 의식해 주고는 사진을 찍었다. 그러고 나서 밝혀 드러낸 위 세계에서 운동기구를 한다고 생각하며 운동기구를 하는데 달이 노래를 불러달라고 해서 노래를 부르며 녹음할까요? 아니면 나중에 불러줄까요. 물으니 그냥 지금 이렇게 불러주시면 됩니다. 해서 운동기구를 하면서 노래를 불러주고 운동기구를 하라는 대로 하고서는 산복도로로 접어들어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기 시작하며 스타게이트에 발을 딛고 밝혀 올라온 세계까지 의식하며 달리는데 입안으로 무엇인가 들어온다. 입안으로 들어와서는 몸톨 속으로 내려오면서 온몸으로 퍼진다. 입으로 들어오는 족족 온몸을 퍼진다. 온몸 곳곳 들어와 퍼지지 않은 곳없이 모두 다 퍼지고 나니. 몸이 사라지고나니 태양계도 선사님 통해서 갑니다. 은하계도 선사님 통해서 갑니다. 은하계 총황빛 향천꽃천 빛들이 선사님 통해서 갑니다. 라고 들렸다. 달리는 이는 이는데 다 통하여 있는 듯 없는 듯 달리고 있는 것만 인식이 될 뿐 자취의 흔적을 의식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달리면서 골목길로 들어와 집으로 들어와 시계를 보니 1시간 25분이 지났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다 이루어졌나이다. 지구와 달, 태양계. 은하계, 은하계 총황빛 향천꽃천 빛들은 이제 모두 다 원만하게 스타게이트를 통해 천황빛 천꽃천 천빛향천 길향천을 따라 모다 원만하게 이루어져서는 이제부터는 저희들 모든 세계 세상들의 존재 존재자들이 자유자재롭게 오가게 되었나이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시간요. 2023. 01. 08 08:23 예 이제 되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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