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싶다면 사랑하라. / 칠통 조규일
건강하고 싶다면 몸과 친해져라.
그리고 몸과 잘 놀아라.
고여있는 물은 썩고 흐르는 물이 썩지 않는 것과 같이
몸이 쉬기를 즐겨하면 병들게 마련이고
움직이길 좋아하면 건강하게 마련이다.
귀찮다고 몸을 쉬게 하기보다
몸과 함께 놀기를 즐겨하고
몸과 함께 움직이길 좋아하라.
그리고 온몸을 사랑스럽게
쓰다듬지 않은 곳 없이 쓰다듬어주고
문질러주지 않은 곳 없이 문질러주고
긁어주지 않은 곳 없이 긁어주고
눌러주지 않은 곳 없이 꼭꼭 눌러주고
두들겨 주지 않은 곳이 가볍게 두들겨 줘라.
그러면 건강할 것이다.
몸이 건강해야 생각도 건강하고
생각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고
정신이 건강해야 영혼도 건강하다.
영혼을 건강하기 위해서는 정신이 건강해야하고
정신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건강해야하고
마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생각이 건강해야하고
생각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몸이 건강해야한다.
비록 업으로 인하여
몸이든 생각이든 마음이든 정신이든 영혼이든
그 어느 것이든 건강하지 않을지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듯
몸을 사랑하고
업을 사랑하고
영혼과 정신, 마음과 생각을 사랑하면
자연히 건강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건강은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며
사랑은 전부를 얻는 것이다.
안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함이든
밖으로 자기 자신 이외의 다른 이를 사랑함이든
사랑은 전부를 얻는 것이다.
사랑하지 않음이란 절망이고 죽음이다.
사랑함이란 살아 있도록 하는 힘이고 존재의 가치다.
그것이 무엇이든 죽는 그 날까지 사랑할 일이다.
2008. 07. 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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