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단상

2004년 10월에 짧은 단상들

칠통漆桶 조규일 2006. 8. 12. 08:44
제목  [11회] 2004년 10월에 짧은 단상들
등록일  2006-05-10
조회수

 7회

 

 2004년 10월에 짧은 단상들 / 칠통 조규일


2004. 10/01


오늘 하루도 쉬지 않고 가야한다.
어디로...갈까나?
죽음 앞에서 서서
무슨 말을 하게 될까?  


 



2004/ 10/03 
소중하고 귀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산행에서 전부다 마음 속 하늘을 봤으면 싶습니다..  


 


10/04
오늘은 10월4일 1004(천사)의 날이다.
오늘 하루 천사로 살면 어떨까?  


 


 10/05
우주는 우주의 의식을 보내고 있고
우주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들을 귀가 있고 볼 눈이 있어야 한다.  


 


10/06
그대와 늘 함께 있어도
난 그대가 그립다.
 여기서 "난" 누구고
"그대는" 누구?


 


10/07
그리움은 쌓여서 눈물이 되고
눈물은 가아를 녹이며 진아를 부르네.
부르는 소리에 대음을 빗겨 가누나..  


 


10/08
맑은 고향 하늘에 어제 오늘 안개가 자욱..
마음 가득 차고 있는 것은 아닌지.  
누구나 금강의 보석을 가지고 있지요.
그럼에도 깨어있어야 금강석이 있는지를 알지요.  


 


10/13
 님은 오고감 없이 함께 하고 있지요.
6근과 6경이 오가는 곳 처처(處處)에 이미 있고 와 있지요.  
6근과 6경으로 드러나는 경계를 제거하고 맞이하면 되고
눈에 가득한 흙을 제거하고 보기만 하면 된답니다.  
   


 10/14
 병아리는 스스로 병아리라고 말하지 않은 것처럼
경계도 마음도 경계라 마음이라 말하지 않았지만
그것에 묶여 있는 것은 왜 일까?
누가 있어 묶어놓은 것인가?
스스로 ...  


 


10/24  
 마음 깊어 가는 가을
자기 자신에게 사랑의 편지를 써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10/28 
 깨어나면 몽국이 아니지만
깨어나지 못 하는 한
현실이 꿈이고 꿈이 현실이어라.
몸은 바빠도 마음은 한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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