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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밤 예고 없이 이루어진 채팅 대화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0. 28. 15:27
제목  [2회] 5월 11일 밤 예고 없이 이루어진 채팅 대화록
등록일  2003-08-15
조회수  62회

5월 11일 밤 예고 없이 이루어진 채팅 대화록



*************채팅방에 입장하였습니다*************


 


 ◇ 건전한 만남! 따뜻한 만남!이 있는 Daum카페 채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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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  들어오십니다.


오정거사님이 입장 하였습니다.


칠통  :  김형 안녕하세요.


기러기:  안녕하세요


오정거사:  예


칠통 :  잘 지내시고요


오정거사 :  요즈음은 몸의 기운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기러기:  자료실에 오정님사진 보셨는지요.


칠통 :  그런 가요. 기운을 좀 드려야겠습니다. 메인 화면 어때요.


오정거사 :  자료실 사진은 못 보았고, 메인 화면은 무얼 의미하는지요 지독한 컴맹이라


칠통  :  구부린 자세만 떠오를 뿐 기운을 잡아 느낄 수가 없어요


기러기 :  자료실에 도반 산행 사진이 있습니다.


칠통 :  메인 화면은 처음 들어올 때 보이는 그림


오정거사:  아! 제가 처음 산행에 참가하여 같이 찍은 사진이군요,
         그리고 메인 화면 사진은 머리에 입력되어 있습니다
칠통 :  메인 화면 어떻게 생각되세요?


오정거사 :  경이로운 느낌입니다


칠통 :  그 밑에 글하고요
오정거사 :  글은 늘 가슴에 품고 사는 내용입니다


칠통  :  다른 것으로 할까요?


칠통  :  조형은 왜 말이 없소


기러기 :  저는 글을 보니 농부가가 생각납니다.


기러기 :  죄송합니다..


칠통  :  아닙니다. 죄송할 것까지야....좋은 것으로 해야지요.
        저는 취지를 생가해서 해 써본 것입니다.
칠통  :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가세 가세 어서 가세 깨달음 가세를 생각나서


기러기:  예..자꾸 보니 정겹습니다..근데 메인 사진에서 그물망이, 에너지망으로
        이렇게 존재하나요.


오정거사:  몇 일전에 아침에 좌선하는데 눈앞이 어두운 구름 속으로 맑은 광명이 환하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 광명을 따라 계속 몇 분인가 따라 가다가 이상한 생각            이 들어 의식적으로 멈추었습니다.
칠통  :  그렇게 볼 수도 있지요


칠통  :   아닙니다 따라가도 괜찮습니다.


오정거사:  제 자신이 너무 예민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오정거사:  흔히들 말하는 이상한 경계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칠통 :  갈수록 예민해지지요? 민감해지고요? 어느 순간 찰라까지도 ...
       관하여 볼 수 있을 거여요


칠통 :  밝은 빛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밝은 빛으로 열리는 문은 천계로 향하는         길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오정거사:  하단전이 충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당으로 무엇인가를 관한다는 그러다가 기운          이 전부 소모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칠통  :  하하하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네요. 안으로부터 충실하면 덜 헐텐데...


기러기:  따라가면서 두려움이 생기나요???


칠통  :  나쁘고 좋고 를 떠나 ...안이 아니고 밖이다 보니...


오정거사 :  불안감이죠


칠통 :  처음 아무 생각 없다가 부딪치면 당연하지요.?


칠통  :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니. 불안감...안으로부터 믿음이 없으니까?


기러기:   혹시 두려운 찰라에 무슨 생각 않나 나요..


기러기:   전에 잘못이나 아님 기타..


칠통  :  안으로부터 수행이 깊게 이루어져 확연하면 그럴 필요 없겠으나 그러기 전까지는            ...새로운 것을 경험을 할 때마다 그럴 것입니다.


오정거사 :  생각보다는 따라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하는 망설임


기러기 :  예....


칠통 :  나쁜 징후는 아니고 좋은 징후로 생각하세요.


칠통  :  잊고 수행하시다보면 어느 날 그것이 무엇을 김형에게 알리기 위한 것인지 스스로          알 때가 오지 않을까? 싶어요.


오정거사 :  감사합니다. 내면의 눈이 아직도 밝아지지 않았음을 통감합니다


칠통  :  밝은 쪽으로 계속 가고 있지 않습니까? 더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오정거사:  요즈음은 자꾸 다른 어떤 존재가 나를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강의록에서 말씀하            시는 마음의 눈 같은 거???


칠통  :   밝아지기 위해서 수행하는 것 아닙니까? 마음의 눈을 띄신 건 아니고요?


칠통   :  수행할 때를 말합니까? 내면이 수행에서의 바라봄에서 아니면 수행하는 나 외 다            른 존재를 말합니까?


오정거사:  바쁘게 일할 때는 의식 아니 되고 편안히 의식을 가다듬으면 마음과 몸이 분리         되는 느낌 같은 거지요


칠통  :  그럼 마음의 눈이지요.


기러기 :  심안이 열리는 건가요.?


칠통  : 그렇지요.


기러기 :  열리기 시작한 건가요..아님 완전히 열린 건가요.?.


칠통  :  마음과 몸이 분리되는 그 느낌이 더욱 뚜렷해져야지요. 그래서 어느 때든 마음으로 보려고 한다면 관하여 볼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칠통 :  시작이지요.


오정거사 :  의식이 있는 동안은 그 마음의 눈이 늘 나를 관조하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지만 잠을 자는 동안에는 느끼지 못하는 것은


칠통  :  어쩌거나 축하할 일입니다.


칠통  :  생각으로 관조해서는 아니 되고 함께 있다가 언제든 관조하려고 하면 관조가 되면 됩니다.


칠통  :  잠을 자면서 느끼려면 잠자면서도 수행이 이루어져야 가능합니다.


오정거사:   갈 길이 멀군요


기러기 :  관조란 육체의 관조를 말함입니까.


기러기 :  아님 식의..


칠통  :  여기서는 둘 다를 말함입니다.


칠통 :  그렇지요. 갈 길이 멀되 그래도 아주 중요한 고지를 하나 넘은 거지요.


오정거사 :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제3의 존재가 마음과 몸을 같이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칠통  :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는...볼 수 있다는 것...보는 것과 보지 못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지요?


오정거사 :  그래서 약간은 의식이 (본성) 늘 고요해 질 수 있겠구나하는 엿봄이 생깁니다.


칠통  :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것은 기(氣)이고 마음과 몸 기를 보고는 것은 내 안의 신(神) 신성이고 참견입니다


칠통 :   동양에서 말하는 정(精), 기(氣), 신(神)을 다 본 것이되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아직 분간을 못할 뿐입니다,


오정거사 :  신성이 나타내어짐이 몸 안에서 밖으로 활현 될 수 있다면 가능한 것인 지요


칠통  :  신성은 안팎이 없습니다.


오정거사 :  소위 안과 밖이 하나가 되는 경계


칠통 :  안팎으로 있지요.


오정거사 :  안이라함은 나의 현재의식의 작용입니까


칠통  :  그것과는 다르되...지금은 분간을 하는 것이지요. 무엇 때문에...김형의 의식,,식이 있음으로 해서..그럼으로 분간이 있고 그 분간을 여의었을 때 경계가 없어지지요.


칠통  :  신성이라는 바닷물과 김형이 가지고 있는 신성 즉 하나의 물방울이라 할 것입니다.


오정거사:   그 점이 늘 고민하고 실생활에서 적응이 잘 안됩니다


칠통  :  그래서 몸과 마음으로 대 자유를 얻기 위해서 수행하는 것이지요.


오정거사:  아무리 깊은 삼매에 들어도 현실에서는 그런 것이 소용없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칠통 :  신성이 몸 안팎으로 있어서 마음으로 몸을 관할 때 몸 밖에서 신성은 발현하여 보되 늘 밖에서 또는 안에서 안팎 없이 보는 것이 아니라


칠통  :  안에 보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이 다른 듯하나 같은 안에서부터의 신성의 발현이지요.


칠통 :  그것은 아니지요.


칠통  :  깊은 삼매에 들어서 경험하고 체험한 만큼 놓아버리게 되지요. 아니면 느슨해지던가.  그럼으로 놓은 만큼 느슨한 만큼...몸과 마음은 자유를 얻는 것이지요.


칠통 :
  빛으로 보면 무명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는 것이고 ...착으로는 느슨하게 되는 거지요.


오정거사:   물론 자유를 얻은 분은 가능하지만 육체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어느 정도까지가 여유로움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무한정으로 남의 잘못을 용서 할 수도 없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칠통  :  그래서 수행을 짧게 하여도 깊은 삼매가 필요하고 짧은 경험 내지 체험이라도 수행 중에 경험하고 체험하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지요.


칠통  :  그것도 정리가 됩니다. 수행이 된 만큼...이해하고 받아드리게 됩니다.


칠통  :  그리고 인과 연으로 인연에 두지요.


칠통  :  혹여 저 같은 경우는 너무 그래서 그 사람을 업을 짓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요


칠통  :  무한정 용서라 했으나 놓아버리는 것이지요. 한 마디로 말하면 무관심입니다.


칠통  :  아주 조그마한 미련이나 관심이 있다면 용서가 아니 되겠지요. 그러나 어느 순간 아주 조그마한 미련까지도 버렸을 때 무관심이 되고 그럼으로 무한정 용서하고 하지 않고 가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고 구름일 것입니다,


오정거사 :  잘 알겠습니다. 너무 제 이야기만 한 것 같아 기러기님께 죄송합니다


기러기 :  아닙니다


기러기 :  자주 뵙고 얘기 나누었으면 합니다.


오정거사 :  감사합니다. 직업이 공무원이라 변수가 가끔 생깁니다.


기러기  :  예..뵙길 희망합니다.


칠통 :  이런 공간을 마련하자고 기러기님, 강아지님. 홈즈님이 고생이 많지요.


칠통 :  의외로 고생도 많이 하고 육체적 노동...시간까지도


기러기:  자주 들르셔서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오정거사:  잘 알겠습니다. 다음에 뵙고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칠통 :  이곳에 오셔서 글만 읽지 마시고,,,,글도 올리세요.
        올릴 공간 많으니


오정거사 :  노력하겠습니다.


칠통  :  가입인사도 하시고요.


기러기 :  넘 늦었지요.. 다음에 뵐 때까지 잘 지내세요..^^
  
오정거사 :  오늘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기러기  :  저도 공부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칠통 :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 난 이때 컴에 문제가 생겨 오늘 채팅 대화를 복사해서 도반정담에 올려도 되는지 묻지도 못했고 오정거사님과 인사도 못하고 빠져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더니. 오정거사님은 이미 들어가시고 기러기님만 있어 인사하지 못함에 미안해하며 들어왔다.
잘못된 상태에서 이를 복사하여 이곳에 옮겨놓습니다.
오정거사님의 허락 없이 오정거사님이 불편하시다면 리플을 달아주세요.
그럼 지우도록하겠습니다. 혹여 이 대화를 읽고 다름대로 한 생각이 일어나는 분이 있을까? 싶어 허락없이 올렷습니다.앞으로도 수행에 관련된 대화들이라면 될 수 있으면 채팅 대화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올리지 않겠습니다.
 
2003. 5. 11. 밤 9:45 ~ 11:52 에 채팅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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