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에 질문에 대답한 글..

깨침에는 해오(解悟), 혜오(慧悟), 견성(見性), 돈오(頓悟)가 있지요

칠통漆桶 조규일 2007. 6. 2. 16:48


깨침에는 해오(解悟), 혜오(慧悟), 견성(見性), 돈오(頓悟)가 있지요 / 칠통 조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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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으로 가는 길"★



의심이 모두 사라지는 것이 구경의 깨침이 되는 것인가요?



티끌 한 점

간격의

의심도 사라진

여여

일체 됨이

구경의 깨침이라 할 것입니다.




깨쳐도 늘 새로운 깨침으로 나아가는 것이 맞는지요?



깨쳐도 늘 새로운 깨침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고

깨침을 향하여 나아간다는 것은

의식으로의 깨침이라 할 것입니다.

구경의 깨침...일체의 하나로의 깨침...

돈오에 있어서는

새로운 깨침이 아닌 참견이라 할 것입니다.

깨쳐 가는 것과 참견을 드러내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요?



깨침에는

해오(解悟)가 있고 혜오(慧悟)가 있으며

견성(見性)이 있고 돈오(頓悟)가 있지요.

님의 질문으로 보면 해오의 깨침 인식으로의 전환을 말하는 것이지만

제가 말하는 깨침은 혜오도 아니고 견성도 아닌

돈오의 깨침...확철대오...돈오돈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돈오의 깨침에서는 확연하여

더 이상 의심도 없고

더 이상 위아래 없고

더 이상 깨칠 것도 닦을 것도 없지요.



성불(成佛)은 말 그대로 부처를 이룬 것이니

견성(見性)은 본성(本性)을 보았으되

인식하는 내가 있지만

돈오(頓悟)의 순간은 인식하는 주객(主客) 없이

있는 그대로 여여하게

전체가 하나됨으로 주(主)만이 있으니

견성(見性)이 성불(成佛)이 아니고

돈오(頓悟)가 성불이지요.



머리로 공부한 이들이

견성을 깨달음이라 하나 구경각(究竟覺)이 아니고

견성을 성불이라 하나 성불이 아니고

부처의 성품을 본 것이지요..

이렇듯 견성과 돈오의 깨침이 확연히 다르답니다.



내가 전체임은 어떻게 인지하고 체득하는 것인지요?



그것은 체험과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답니다.

체험이나 경험하지 않고

인식의 전환으로 인한 해오(解悟)

지혜로 인식한 혜오(慧悟)가 아닌

본성을 본...안팎 없는 밝음으로

전체가 빛으로 빛이 빛 속에 있는 체험과 경험의 견성도 아닌

돈오로

모든 형상의 형태가 있는 그대로

여여한 가운데

바라보는 곳에 바라보는 자신도 있고

바라보고 있는 자신에게 바라다 보이는 것이 있는

여여한 가운데 있는 그대로 전체가

한 몸 하나로 있는 것으로의 체험 경험으로

전체가 하나인지를 확연하지요...



그 외 다른 것으로는

이해의 인식이 있고

확신이 있고

밝음 빛으로의 명철이 있고

하나됨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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