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길

갈 길을 만든다는 것은, 그대로의 참, 자각

칠통漆桶 조규일 2023. 11. 15. 07:36


희망이란 원래부터 있는 것이 아니라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이
길을 만들기 위하여 가지는 바램이다.


바라는 것을 행하여 가는 길이 어떤 길이든
바램의 희망을 갖고 길을 만든다는 것은

길을 걸어보기 전에 절망하는 것보다 더 낫다.


오늘도 바라는 것을 행하여 가되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걸어가는 길이 되소서.


2006. 10. 11 07:59 칠통 조규일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지 마라.
선입견이나 편견은 무지의 자식으로 어리석음의 으뜸이다.

있는 그대로 바로 보지 못하도록 하는 무명의 산물이다.

그럼으로 선입견과 편견은 그 어느 때든
그러한지를 알면 바로 버려도 늦지 않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 친구 주변 사람들을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고 보지말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6. 10. 04 07:36 칠통 조규일


진면목을 보고
맞이하고

드러날 때까지 수행 정진해 가되

행으로 말하고

수행으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2006. 10. 06 07:27 칠통 조규일


내가 깨달아야 여여하고
일체가 깨달아 있는 가운데

생각이 있고 없고 상이 있고 없는 가운데 상을 일으키고 생각을 일으켜야

모든 중생들과 같이 가며 더불어 함께 하는 중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상을 일으키되 상에 머무르지 말고
생각을 일으키되 생각에 머물지 말며 여여하게 가면 된다.

그러니 무엇보다 먼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2006. 10. 07 08:51 칠통 조규일


다시 일깨우고 일깨워도 부족함이 없고

넘어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 걸어도 부족함이 없다.

가야 한다.

성주괴공하는 여(如)에 들어가 여여(如如)해져야 한다.

2006. 10. 08 06:32 칠통 조규일



마음 잊고 법과 진리를 잊으면 본성 그대로 참이다. / 칠통 조규일


본성(本性)에서 본성의 속성(屬性)인 기(氣)가 드러남으로

드러난 본성의 속성인 기(氣)로 허공이 생기고

허공이 생김으로 본성의 속성인 기(氣)의 바다에
섬처럼 본성들이 있게 되었다.
(본생기(本生氣))


그럼으로 본성의 속성이 허공으로 하늘이 되었고
하늘 가운데 태양 같은 빛의 본성이 섬처럼 있다가 굳어서 땅이 되었다.

하늘 가운데 섬 같은 본성이 땅으로 자체 스스로 끌어당기는 힘의 본성의 속성에 의하여


저마다의 땅은 허공 가운데 하늘 가운데 저마다의 대기권을 가지게 되었으며


하늘은 땅을 근본 바탕으로 대기권 안의 하늘과 대기권 밖의 하늘로 구별되었다.


본성의 속성인 하늘의 허공에
본성 자체가 스스로 작용(自存)하고 본성 스스로 작용하니
본성의 자존(自存)과 본성의 자존 사이 본성과 본성이 서로 공존(共存)하고

본성의 자존(自存)과 본성의 공존(共存) 사이
본성의 속성인 기(氣)로 드러난 허공이 작용하고

허공이 작용하는 본성의 속성인 기(氣)로 묘용(妙用)이 작용하니

묘용이 작용하는 크고 작은 느리고 빠른 기의 움직임으로 허공 전체가 움직이고

허공 전체가 하나로 움직이니
우주가 성주괴공한다.



우주 전체가 하나로 성주괴공하는
우주 속 본성과 본성의 속성 사이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자전과 공존으로 인하여 본성의 속성으로 드러난 허공 속
본성의 속성인 기와 기운의 움직임이 법과 진리로 묘용을 드러나고

묘용으로 드러난 저마다 형태의 형상을 가지고
형태의 형상으로 저마다의 내가 되었다.


저마다의 나는 본성(本性)이 태양 같은 빛의 자등명(自燈明)임에

자체 스스로 자존하고 본성의 속성인 끌어당기는 힘으로
주변에 있는 것들을 끌어당김으로 자등명을 스스로 덮고
덮은 티끌의 업으로 현재의 내가 있게 되었다.


이러한 나에게 있어
본성(本性)이 태양 같은 빛의 자등명(自燈明) 덮은 티끌이 업이고
업의 티끌로 경계를 이루니 마음이로다.


마음을 뿌리로 내가 있고


나는 성주괴공하는 허공의 법과 진리의 바다 속
마음이란 그릇의 경계로 속 테두리에 법과 진리를 담아

마음 속 법과 진리와 업의 티끌이 서로 어우러져 작용하고

작용하는 업의 티끌이 본성의 속성인 기와 기운으로 작용하는 것이 마음작용이다.

마음작용은 내가 있음으로 나라고 하는
나와
업의 티끌과 본성 본성의 속성이 한데 어우러져 작용하니.


이 모두가 태양 같은 빛의 본성인 자등명을 가린 티끌이다.

티끌이 사라지면 본래 태양 같은 빛의 광명이 나타나듯


나를 이루는 업의 티끌로 경계를 이룬 자성경계의 일원상 마음을 잊고


본성의 속성인 기운과 기의 법과 진리를 잊으면
본성 그대로 참이다.


2006. 02. 23 16:15 칠통 조규일



자각(自覺)이란 ? / 칠통 조규일


무명(無明)의 업(業)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리석음이나 미혹함을


어떤 계기로 체험이나 경험을 통하여

그 당시까지 가지고 있던 기존의 생각이나 의식을 돌이켜 생각해 보고

생각하는 순간 지금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생각이나 의식을 반성하고

반성함과 함께 한 걸음 아니 몇 걸음 더 밝음으로 나아가

모르던 것을 더 명확하고 분명하게 새롭게 알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을 바탕으로

기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의식을 버리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을 인식함과 함께
의식하고 생각하며 깨어나는 것을 자각(自覺)이라고 합니다.


자각이란 한 마디로 말하면 스스로 깨우친다는 뜻으로

자기 자신이 모르던 것을 하나 하나 새롭게 알아 가는 것을 깨우쳐 간다할 것입니다만

항간에서 말하는 것처럼
지식을 쌓아가기 위하여 공부하는 거나
단순히 지식적으로 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인하여
업식(業識)을 더하여 업을 무겁게 하는 앎이 아니라

어리석고 미혹한 무명의 업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앎을 통하여

자기 자신 스스로 그러함을 인식 의식하고 생각을 바꾸고

바뀐 생각과 의식으로 바뀐 생각과 의식 안에서

무명의 업으로 인한 어리석음과 미혹함으로부터

조금이나마 깨어난 의식과 생각으로
의행(意行)하게 되는 것을 두고 자각(自覺)이라 하겠습니다.


자각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과 같고
꿈에서 깨어나는 것과 같으며
봉사가 눈을 뜬 것과도 같으며
어두운 밤을 몰아내는 아침과도 같고
어둔 방에 불을 켜놓는 것과도 같다.


그러니
자각은 밝음의 빛으로 가는 길이고
자각함으로 더 밝은 빛으로 다가서는 길이며

본성으로 가는 길이고
본성에 이르는 것이고
빛에 이르는 것이다 하겠습니다.



2007. 03. 22 16:00 칠통 조규일